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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라도 여행~ 홍어... 전(주)라(주) 모두 체험~ ft.F800GT

by 충이 2021. 5. 11.

유튜브 충이로그

 

오늘은 조금 멀리 떠나볼까 합니다
우리 감자는 애견호텔에 맡기기 위해
항체검사와 예방접종을 마쳤습니다
집에 있는 것보다
넓은 운동장에서 뛰어놀게 해 줄 생각입니다
정말 오랜만에 장거리 운전을 할 생각을 하니
약간의 두려움도 있었지만 기대도 큽니다
항체 검사증을 챙겨 일산에 있는 애견호텔로 향하기로 합니다
하네스를 할 때만큼은 천사견이 따로 없습니다
어떤 음식인지는 정확히 모르겠지만
알레르기 반응이 있는 것 같아 연어사료를 챙겨갑니다
목적지까지 30분이 소요될 예정이네요
좀 더 일찍 준비하고 나왔어야 하는데
닝 기적 대다가 좀 늦었습니다
주유도 해야하고 시간이 점점 촉박합니다
다행히 아침이라 그런지 가는 길은 막히지가 않습니다
처음 오는 곳이라 입구가 어디 있는지 헤매게 되네요
같이 가자니까 다시 내려왔다 가주네요
36KG 돼지감자입니다
뒤도 안 돌아 봐주는 감자가 서운해지네요
그렇게 집에 돌아와 저는 여수로 떠나기로 합니다
오토바이 야간운전을 잘 못해
이미 11시가 되어가서 불안하기만 합니다
동네 고양이들이 무료 시승을 한 번씩 합니다
갈 길이 멀어 오토바이의 밥부터 챙겨줍니다
최근 오토바이의 거치대에서 스마트폰이 튕겨 나와
숭실대입구역에 있는 오토바이 용품 가게에
거치대부터 사러 가기로 했습니다
짱짱하게 잘 붙는 것 같아 구매하기로 했습니다
그렇게 거치대를 달고 출발합니다
구름이 가득하니 마음이 불안하네요
수원쯤 왔는데 바닥이 젖어 있어 찜찜해지네요
다행히 평택쯤 오니 바닥은 말라있습니다
안에 반팔을 입고 왔는데 점점 추워져
평택에 있는 아울렛에서 긴 팔 셔츠를 구매하기로 합니다
그렇게 안에 긴 팔로 챙겨 입고 밥을 먹기로 합니다
아울렛 내에 푸트코트가 있어 뭘 먹을지 고민합니다
근처에 송탄이 있어 부대찌개가 먹고 싶었지만
1인분 주문이 안 될 것 같아서 나주곰탕을 먹기로 합니다
김치가 맛있을 것 같아 맨밥을 조금 남깁니다
날씨가 추운데 따뜻한 국물을 먹으니 몸이 조금은 풀립니다
그렇게 완 곰을 하고 출발 준비를 하죠
어느새 구름이 많이 개였습니다
그렇게 달리다 보니 천안에 머물러 있습니다
한참을 달리다 보니 충청남도의 끝 논산입니다
시간이 많이 늦어질 것 같아서 목적지를 바꾸기로 합니다
저의 목적지는 전주로 바꾸었습니다
그렇게 달려 전주 한옥마을 근처 모텔에 도착했습니다
검색 찬스로 근처 모텔을 왔습니다
주말 가격이 4만 원이라 큰 기대를 안 했는데
내부도 깔끔하니 마음에 듭니다
헬멧의 블루투스를 충전하기 위해 충전기를 찾습니다
어쩔 수 없이 보조배터리로 충전하기로 합니다
유명한 음식점이 있다고 해서 가고 싶었는데
1인도 10만 원 2인도 10만 원이라고 하네요
고민입니다
이미 7시가 넘고 있어서 가기로 합니다
길은 알지만 걸어가면 늦어질 것 같아
카카오택시를 부르기로 합니다
이제부터 이 방은 한 시간 반 동안 제 것입니다
10만 원이 비싼 것 같기도 하지만
한 번쯤을 와 볼만 한 것 같네요
앞에서 내색할 순 없었지만
홍어는 제 스타일이 아닙니다
홍어탕이 걱정됩니다
의외로 맛있어서 놀랐습니다
혼자서 먹으니 그릇 째 가져와 오이소박이도 먹을 수 있습니다
최애의 반찬이자 안주인 갈비찜입니다
배추김치가 맛있어서 이것저것 얹어 자꾸 먹게 됩니다
먹어도 먹어도 줄지 않는 상을 보니
왠지 기분이 좋아집니다
정말 좋아하는 잡채가 저 멀리 있네요
밥에 갈비찜 국물은 최고의 맛입니다
올 때는 택시를 탔지만
가는 길은 조금 걸어 보기로 합니다
늦은 저녁 낯선 길을 걷는 기분은 참으로 묘합니다
꽤 걸었는지 갤럭시워치에서 운동을 감지하네요
그렇게 숙소로 돌아와 간단하게 2차를 하며 하루를 마무리합니다
어젯밤 2차를 하며 감자가 사무치게 보고 싶어 졌습니다
그래서 빨리 출발하기로 하죠
가는길에 최대한 안 쉬고 갈 수 있게
아침밥을 준비합니다
문뜩 든 생각인데 감자가 나를 의지하는 게 아니라
제가 감자에게 의지하고 있다는 생각이 듭니다
그래서 빠르게 먹고 감자를 보러 가고 싶어 집니다
먹다 보니 더워져서 창 밖을 보니
이곳은 홈플러스 뷰입니다
그렇게 정리를 마치고 출발하기로 합니다
짐이 많지는 않지만 먼 거리를 출발하기 위해서는
이것저것 준비할 것들이 참 많습니다
8시 30분 날씨가 쌀쌀하다는 생각이 듭니다
온도를 보니 10도를 못 넘고 있습니다
날씨는 좋은데 온도가 높아지지 않아 몸이 위축되지만
여행이 주는 행복한 기운과 
사랑하는 감자가 기다리고 있다는 생각에
다시 힘이 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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